코로나 19 한국 강타, 미국 악화에 트럼프 여행제한, 이중의료검사

    미국 워싱턴주에서만 두번째 사망자 발생, 확진자 11개주로 번져 한국 사망자 26명, 확진자 4만 4000명, 지구촌 사망 3000명, 확진 8만 9천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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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코로나 19 사태가 한국을 여전히 강타하고 있고 미국서도 두번째 사망자 발생과 동부 확진자들로 악화 되자 트럼프 행정부가 여행제한과 이중 의료검사 등 보다 강력한 대응카드를 꺼내들었다

    한국내 사망자들은 주말사이에 크게 늘어 사망자가 26명으로 급증했고 확진자들은 4300명을 넘어섰다

    미국에서도 2월 말일과 3월 첫날에 잇따라 같은 워싱턴주 킹 카운티에서 50대 남성과 70대 남성 등 두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들은 뉴욕과 로드 아일랜드에서 첫 감염자들이 보고돼 모두 11개주로 확산되면서 전체는 90명에 육박했고 북가주 2명과 오레건 주 1명 등 3명의 확진자들은 알수 없는 경로로 감염돼 가장 우려되는 지역사회 전파로 간주되고 있다

    중국이외에 가장 사망자를 많이 내고 있는 이란에선 66명이 사망하고 1500여명이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태리에선 41명 사망에 1700여명이 확진됐다

    3월 첫날 현재 지구촌의 사망자는 급기야 3000명, 확진자는 8만 9000명을 넘어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총괄 지휘하고 있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 알렉스 에이자 보건장관, CDC 지휘부  등이 주말에 긴급 회견과 트윗, 일요토론 등을 통해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에서 미국에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해선 입국금지나 제한조치는 아니지만 이중의료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한국에서 미국에 오는 사람들은 한국 출국전과 미국입국시에 이중으로 의료검사를 받게 됐다

    이에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 대구와 이태리 두곳에 대해 국무부의 여행경보중에선 가장 높은 4단계 로 격상시키고 자국민들에게 여행하지 말라는 여행금지령을 내렸다

    다만 한국이나 이태리 국가전체에 대한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4단계 여행금지보다 한단계 아래인 3단계 여행 재고령이 일단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사태가 계속 악화될 경우 중국과 이란에 적용하는 미국입국 제한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국에서 코로나 19 사태가 앞으로 더 악화된다면 중국, 이란에 대한 조치와 같이 한국에서 체류한지 14일이 지나지 않았으면 미국입국을 금지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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