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승무원 각종 ‘루머’ 떠돌아.. 한인 불안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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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최근 LA 노선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승무원의 LA에서의 동선 등 정확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자 지난 25일부터 SNS상에서는 해당 승무원이 LA에 체류하는 동안 각종 한인 음식점들을 비롯해 한인타운 일대를 다녔다는 허위 사실이 확산되면서 한인들의 불안감이 증폭됐습니다. 

한인들 사이에서 퍼진 메시지들에는 승무원이 LA에서 돌아 다녔던 곳이라며 한인타운 일대 식당 5~6곳과 호텔 1~2 곳이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한항공이나 한국 정부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항은 없기 때문에 허위 사실에 동요하지 말 것이 당부되고 있습니다.

LA 한인회는 LA카운티 보건국에 대한항공 승무원이 방문했다고 알려진 음식점과 호텔 등을 보고하고 방역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카운티 보건국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들었고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의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LA카운티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대한항공 승무원이 확진자로 판정되면 카운티 보건국에서 해당 승무원의 동선을 파악하고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 Radio1230 우리방송(http://www.radiok123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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