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 경찰관 채용에 함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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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시장과 경찰서장이 24일 경찰관 채용을 위한 새로운 캠페인을 공개했습니다.

시애틀 시와 시애틀 경찰은 지역사회를 위해 수고하는 신입 경찰을 채용하기 위한 전략 캠페인에 올해 1백2십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들이 나의 이웃입니다”란 제목의 이번 캠페인은 시애틀 경찰관들이 어떻게 지역사회와 강력하게 연결돼 있는지를 묘사하는 12가지의 스토리텔링 전략으로 구성됐습니다.

칼먼 베스트 시애틀 경찰서장은 지역언론 KIRO7에 “시애틀 곳곳에서의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경찰관들을 채용하고 있다”며 “더 많은 경찰관을 채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애틀은 지난 수년간 경찰관 채용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번에 진행하는 캠페인을 통해 시 당국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경찰관들을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2019년 109명의 새로운 경찰관이 채용됐고, 이 중 39%가 유색인종, 17%가 여성이었습니다. 2020년에 들어서는 현재까지 11명의 신규 경찰관이 채용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80명이 넘는 경찰관들이 퇴직하면서 시애틀 경찰은 여전히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퇴직자 대부분은 리더십에 대한 실망과 정책에 대한 불만으로 경찰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한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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