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찍은 제 표는 어떻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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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 앞두고 피트 부티지지, 에이미 클로버샤, 마이크 블룸버그 잇단 사퇴

워싱턴 주 프라이머리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사퇴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미 하차한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들은 자신의 표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주 유권자인 알란 글래드워서는 지역언론 King5 뉴스에 “이미 투표용지에 표기를 마치고 봉투를 봉인했는데, 내가 투표한 피트 부티지지 후보가 중도 하차했다”고 말했습니다.

글래드워서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사퇴한 후보들에게 투표하고 봉투를 봉인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킹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미 투표용지에 표기하고 발송까지 마쳤다면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사퇴한 후보를 선택한 표는 후보자가 속한 정당에 돌아가게 됩니다.

다만 투표용지에 표기는 했지만 발송하기 전이라면 후보자를 다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봉인한 봉투를 조심스럽게 열어서 이미 표기한 곳에 줄을 그어 취소 표시를 한 다음 다른 후보를 선택하면 됩니다. 그리고 봉투는 다시 잘 접착해 봉인한 뒤 발송합니다.

만약 투표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면 자신이 사는 카운티의 선거 웹사이트에서 새로운 투표용지와 봉투를 인쇄할 수 있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피트 부티지지와 에이미 클로버샤, 마이크 블룸버그가 경선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한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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