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봇 주지사, 텍사스 지역 여행객들에 14일 자가격리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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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랙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코로나 19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일부 타 주에서 온 방문객들에게 14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 갈 것을 명령했습니다. 앞서 애봇 주지사는 지난 26일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뉴올리언스에서 항공편으로 들어오는 텍사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14일간 자가 격리를 시키는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추가로 자가 격리를 명령한  지역은 시카고,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애틀란타 등의 대도시로 특히 워싱턴과 캘리포니아 주에서 온 항공 여행객들로 알려졌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또 루이지애나에서 도로를 이용해 텍사스로 오는 여행객들에게도 같은 명령을 내렸습니다. 다만 그는 “상업 및 군사,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 응급 구조원 및 ‘중요 인프라’ 근로자는 예외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행령은 텍사스 공공안전국에서 직접 관할하며, 방문객들은 자가 격리를 시행할 호텔이나 거주지 등의 장소를 기입한 양식을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규칙 준수를 확인하기 위해 보건당국과 경찰의 검문을 받게 되며, 명령을 위반했을 시, 최고 1,000달러 또는 180일의 구류조치가 내려집니다. 

현재 루이지애나에서는 3,500명 이상의 코로나 19 확진 사례가 보고됐으며, 150여명이 사망했습니다. 

한편 애봇 주지사는 지난주 달라스 카운티 교소도에서 발생한 7건의 코로나19 양성 사례와 관련해, 최근 제기되고 있는 경범죄 등의 일부 수감자 석방 요구와 관련해 수감자들의 부적절한 석방은 코로나 19 사태에 대한 주 정부의 대응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며, 일축하고 “위험한 범죄자들을 거리로 내보내는 것은 올바른 해결책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 (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시 서로 적당한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또한 마스크를 하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십시오. 아프지 않다면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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