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자택대피령’(Stay at Home) 4월 말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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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주 코로나19 업데이트: 3월 31일] 확진자 5,994명, 사망자 99명으로 늘어.

JB 프리츠커 주지사, 일리노이 ‘자택대피령’(Stay at Home) 4월 말까지 연장

J.B. 프리츠커 주지사가 지난 21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저지를 위해 발령했던 ‘자택대피’(Shelter-in-Place/Stay at Home) 령을 오는 4월 말까지 연장했다. 어제(31일) 시카고 소재 톰슨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당초 4월 7일까지 내려졌던 자택 대피령을 4월 30일까지 연장한다”며 “주 내 코로나19 감염자 및 사망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바이러스 확산을 늦추기 위한 주정부 노력의 일환으로 모든 주민들이 최대한 모임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와 6피트 이상의 ‘안전거리’ 유지 지침을 준수,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물러 주기를 권고했다. 아울러 모든 비 필수 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재택근무를 명령했으며, 식료품 가게와 약국, 은행 등 필수 사업장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장은 모두 문을 닫도록 재조치했다. 다만 그는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행정명령 시한이 단축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연장된 행정명령에는 주 전역의 공립 및 사립 학교의 4월 한 달 연장 휴교령도 포함하고 있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새 진원지로 부상한 일리노이 주는 현재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병원의 의료 인력 부족 현상과 인프라가 취약해 인공호흡기를 비롯한 마스크와 장갑 등 개인보호장비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호소가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와 관련 “코로나19 전담 의료진 수를 늘리기 위해 현재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며 “필요한 교육을 이수한 간호 및 의대생에게 임시 면허를 발급해 조기에 현장에 투입시키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며칠 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미 문 닫은 병원들을 다시 개원해 가동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기존 병원들을 거의 전적으로 코로나19 병원으로 전환하고 다른 환자들은 다른 병원으로 보낼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일리노이 주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31일(화) 오후 3시 현재 937건 추가 보고돼 총 확진자 수가 5,994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도 26명 추가돼 모두 99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지난 1월 일리노이 주에서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주 내 총 54개의 카운티로 확산됐다. 이런 가운데 시카고 러시대학병원(Rush University Medical Center)연구진들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일리노이 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확산 추세에 있어 일주일 안에 1만9천 명이 감염되고 4월 중순쯤 최고조에 다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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