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 ‘경제’ 보다 ‘코로나 19 극복’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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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주는 경제 정상화 보다 코로나 19 위기 극복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2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5월 1일을 경제 활동을 재개할 목표 시기로 삼고 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텍사스와 같은 일부 주에서는 이번 주 경제 정상화 시점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지사는 어제(13일)오후 주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 경제 활동 재개를 논하기에는 이르다”며 “지금은 코로나 19 정점을 앞둔 만큼 이를 위한 대비에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주정부는 주내 검사 역량을 늘리고 의료 붕괴를 막고자 병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가 일터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이같은 일들이 먼저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 19 검사 기준을 확대해 무증상자라도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들의 경우 우선적 검사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사키트 부족으로 조지아 주민들이 검사를 받지 못한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주지사는 조지아주 안티 마스크법의 효력을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70년전 KKK단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제정된 이 법은 주민들이 공공장소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을 가리는 것을 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함에 따라 시민단체와 정계 인사들은 주지사에게 해당 법 시행을 중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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