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는 미전역 경제 정상화 총리허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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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부터 조지아내 식당들의 실내 영업이 허용됩니다.

하지만 문을 열기로 한 식당들은 주지사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영업을 해야하고 식당을 찾는 손님들도 이전과는 다른 다이닝 서비스를 받게 됩니다.

실내 면적 500 스퀘어피트 당 손님 10명만 입장할 수 있고 테이블은 최소 6피트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직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주지사의 영업 허가를 기다렸던 식당들은 까다로운 운영 조건에도 불구하고 다시 실내 영업을 할 수 있게 된 것에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조지아내 3곳서 바베큐 체인점을 운영하는 ‘스모키 본스’ 대표 할 로울러씨는 “주지사의 식당 영업 발표 이후 손님들로부터 이메일이 쏟아졌다”며 “하나같이 언제 문을 여냐며 빨리 식당에 와서 먹고 싶다”는 내용들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사실 이렇게 문을 열게 될 것에 대비해 안전한 영업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한 가지, “식당이 돌아가기에 충분할만큼의 직원들을 다시 일터로 복귀시키는 문제가 남아있다”고 했습니다.

로울러씨는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직원들을 강제로 복귀시킬 생각도 없고 또 각자 생활 형편에 따라 실업수당을 계속 받기로 선택하는 직원들의 뜻도 존중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로울러씨처럼 대략 실내 영업 준비를 갖춘 식당이 있는 반면 여러가지 이유로 문 여는 것을 늦추기로 결정한 식당들도 상당수를 차지합니다.

조지아 요식업회 회원이자 레스토랑 예약 앱인 ‘씨티드(Seated)’의 공동창업자인 보 피바디씨는 거래처 식당들 대부분이 오늘 문을 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피바디씨는 “사람들의 건강 문제를 넘어서 상당수 식당들이 공급 체인으로부터 식자재나 물건을 얻는 것부터 직원들 복귀 문제까지 당장 실내 영업을 한다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조지아내 식당 실내 영업 재개는 국가적인 총 리허설과 같다”며 “만약 문제 없이 진행이 잘 되면 5월 중순경에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많은 식당들이 문을 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반면 “상황이 더 나빠질 경우 미전역내 식당 영업 등 경제 정상화 조치는 한 달 혹은 두 달 뒤로 미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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