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네일샵, 이발소 등 오는 ‘8일(금)’부터 ‘영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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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주 경제 재개를 위한 속도를 높혔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오는 8일, 금요일 미용실, 이발소, 네일샵, 테닝 샵 등의 하이 컨택트 업종에 대한 영업 재개를 허용했습니다. 어제 애봇 주지사는 텍사스 경제 재개를 위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오는 18일에는 gym 등의 체육관 시설의 영업을 허용했으며, 패티오(patio) 등의 야외 좌석이 있는 식당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특히 헤어샵, 네일샵, 이발소 등의 하이 컨택트(high contact) 업종은 예상보다 일주일여 빠르게 영업을 다시 시작하게 됐는데, 미용사 1명당 1명의 고객으로 제한하기 위해 예약제로 운영할 것과, 고객간에 6피트의 사회적 거리 유지가 강조됐습니다. 만일 업소 내에서 사회적 거리 유지가 안될 경우 고객은 외부에서 대기해야 하며, 예약없이 당일 업소를 찾는 워크 인(walk-in)은 지양됐습니다. 또한 서비스가 진행되는 동안 업주와 손님 모두에게 마스크 착용을 강력하게 권장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체육관 등의 운동 시설은 오는 18일, 수용 인원의 25% 내에서 개장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특히 모든 운동 관련 장비는 사용 후 소독할 것과, 이용자는 장갑 착용 및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샤워실과 락커룸은 폐쇄된 상태로 운영됩니다. 

이외에도 식당들이 수용 인원의 25%를 지켜야 되는 곳은 실내 좌석에만 적용된다고 명확히 했으며, 패티오 등의 야외 좌석이 있는 식당들의 경우, 수용 인원에 상관없이 테이블 배치는 6피트의 거리만 유지해야 합니다. 

한편 주류 판매가 매출 비중이 51%를 넘는 전통 술집, 바 등의 업소에 대한 영업 재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업소 내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고안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애봇 주지사는 오는 18일에는 비필수 제조업이 사업장에 부과되는 25%의 점유제한(occupancy limitation)으로 운영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근로자들의 교대 근무안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애봇주지사는 경제 재개를 위한 2단계 움직임을 예상보다 빠르게 전진시키고 있습니다. 그는 어제, 이같은 결정의 근거로 코로나 19로부터 회복된 텍사스 주민들의 수가 새로운 감염자 수를 앞질렀다는 최신 통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코로나 19 검사가 더 많이 진행됨에 따라, 양성 사례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반적으로 양성 사례의 비율이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20일 코로나 19 양성 비율은 7.2%로 나타났지만, 5월 5일 이 수치가 4.65%로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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