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하루 사이 가장 많은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횟수 19,417건 기록, 누례 319,313건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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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North Western Avenue 상의 한 커피점 밖 거리두기를 실천해 입장을 대기 중인 사람들 모습 [시카고트리뷴] 

일리노이, 하루 사이 가장 많은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횟수 19,417건 기록, 누계 319,313건에 달해.

3일(일) 2,994건의 새로운 감염사례, 사망자 63명 추가 보고.

새로운 드라이브 스루 검시소 레익 카운티 워키간에 오픈.

일리노이 주가 하루 만에 가장 많은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횟수를 기록했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는 “지난 하루동안 19,417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실시돼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지금까지의 주 내 총 검사량은 319,313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총 2,994의 새로운 감염사례가 이날 발표됐으며, 주 전체에 누적된 감염사례는 3일(일) 기준 61,499건이다. 사망자는 하루 새 63명이 추가돼 2,618명으로 보고됐다. 보건당국은 “주 내 코로나 19 감염 환자 4,701명 중 26%가 현재 중환자실(ICU)에 입원해 있으며 64%가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있다”고 전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일리노이 주 내 102개 카운티 중 97개의 카운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며 완연한 봄을 맞아 주민들의 야외 활동이 증가하고 있지만, 모두가 자택대피령이 지속되는 동안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기를 거듭 당부했다.

시카고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주정부가 장기요양시설에 대한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강화함에 따라 추가 확진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주말 주 보건국(IDPH)는 “일리노이 코로나19 사망자 중 44%가 요양시설 관계자들”이라며, “주 내 시설에서 1,082명의 사망자와 7,542건의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불과 일주일 전 사망자 625명, 확진자 4298명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한편 제네바 요양원(Bria of Geneva)에 거주 중인 100명 이상의 입주자들과 직원들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케인(Kane)카운티에 소재한 요양 시설 중 가장 많은 감염 사례가 발생한 곳으로 지목됐다. 이 시설의 사망자 수도 18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수치 역시 케인 타운티 요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사망자 수 중 가장 많은 수치다.

한편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을 위한 새로운 드라이브 스루 검시소가 레익 카운티에 소재한 워키간 지역에서 3일(일) 문을 열었다. 당국 집계에 따르면, 레익 카운티가 주 내 3번째로 높은 감염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있는 누구나 이 곳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 60명의 일리노이 주 방위군의 주도로 시설이 운영될 예정이며, 주 중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하루 최대 500건의 테스트를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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