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학기 교내 풍경 어떻게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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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지난주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학교를 다시 열기 전에 취해야 할 안전조치에 관한 지침을 발표했지만 내용이 너무 막연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통학버스 뉴스는 전국 382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이 결과가 나오기 전에 CDC는 전에 비해 좀더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CDC의 새 지침은 교내 또 스쿨 버스안에서 어떻게 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효과적으로 지킬 수 있는지 비교적 상세하게 담았습니다. 
학교의 경우, CDC의 지침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가능한 한 함께 있도록 지시하고 있습니다. 지침에는 현장 학습이나 과외 활동시 지켜야하는 수칙과 함께 교실에서 책상의 간격을 6피트 이상 확보해 배치하거나  또 책상을 모두 같은 방향으로 향하도록 할 것과 이외에도 모든 그룹활동은 취소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CDC는 모든 카페테리아, 식당, 놀이터는 문을 닫아야 하는 대신에 사회적 거리를 장려하기 위해서 교실에서 식사를 제공하도록 권고했습니다. 또한 복도는 일방통행으로만 다녀 학생들이 걸어가며 서로 마주치지 말아야 합니다. 
스쿨 버스에서 학생이 내리는 장소와 시간은 시차를 두고 조정하고 승하차를 돕는 교직원과 부모가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게 프로토콜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CDC는 스쿨 버스 안에서도 사회적 거리를 고려해 모든 학생이 다른 줄에 앉는 것을 권장했습니다. 
통학버스 뉴스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382명은 사회적 거리 조절 요건이 유지될 경우 학생이 스쿨 버스에 어떻게 타야할 지 의견을 주고 받았습니다. 

응답자의 53%는 탑승인원을 평소보다 최소한 50%로 줄여 버스에 태워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예를 들어 미주리주 제프 슈벡커 교통국장은 83인승 버스 한 대에 학생 14명의 승차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고, 이외 교통국장들도 72인승 버스에 11명의 학생만을 태울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또한, 응답자 중 57%는 스쿨버스 운전자 또는  스쿨버스 자체가 여분이 없어 결과적으로 수업시간이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학생들을 나눠 태움으로써 더 늘어나는 스쿨 버스 운행량과 운전기사의 수를 모두 확보할 수 있다는 답변은 24%에 불과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학교는 스쿨버스로 인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가을 새학기 오픈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지만 스쿨버스나 학교 운영 자체에 대한 교육부와 스쿨버스 교통부, 학부모회 등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새학기 교내 풍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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