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확진자 수 ‘최고치’ 경신, 5000명선 ‘붕괴’

0
612

텍사스(Texas)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날마다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어제 주 보건부는 일일 신규 양성 사례로 5489건을 보고했습니다.

또한 입원 환자 수도 4092명에 이르며 12일 연속 최고 기록이 갱신됐으며 어제 발생한 사망자 수는 28명으로 보고됐습니다.

이에 그렉 애봇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중들의 야외 활동 모임에 대한 규칙을 강화했습니다. 

연일 확진자 수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양상을 보여도 사태를 관망하는 태도를 보이던 애봇 주지사는 어제 결국 주민들에게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 19와 관련해 합당한 이유가 있지 않으면 외출을 피하고 집에 머물 것을 당부하며 엄중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자주 씻고 6피트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더불어 지방 정부들이 얼마 남지 않은 독립기념일인 다음 달 4일 주말 동안 열릴 대중 집회나 모임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강화된 권한을 일임했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르면 이전까지 로컬 시장과 카운티 판사들이 500인 이상 야외 모임 행사에만 적용할 수 있었던 다중 모임 제한 단속 권한이 100인 이상 야외 다중 행사 단속으로 확대됐습니다. 

또한 텍사스 주 보건국 위원회에 코로나 19 전파로부터 아동 돌봄 센터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엄격한 보건 안전 비상 규칙이 발효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 같은 결정은 대규모 다중 모임과 아동 케어 센터에서 비롯된 코로나 19 감염 사례 증가를 보여 주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주지사실은 밝혔습니다.

한편 민주당 정치인들은 현재의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세와 관련해 애봇 주지사가 코로나19 진단검사와 밀접 접촉자 추적을 충분히 확대하지 않은 채 경제 봉쇄를 해제한 결정을 문제로 지적하며 비판을 가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knet730.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