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위험한 마이웨이 ‘코로나 위험 일축, 분열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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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코로나 새 감염자 연일 신기록 각계 경고 일축 마이웨이

    “극좌파들의 동상 철거, 역사지우기 좌시 않을 것” 인종분열주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독립기념일에 코로나 재확산 위험 경고를 일축하고 동상철거를 좌시하지 않겠 다며 분열의 메시지를 강조하는 위험한 마이웨이를 고집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지층을 결집해 재선에 성공하려는 선거전략으로 해석되지만 코로나 사태가 다시 악화돼 통제불능사태 에 빠지면 낙선을 재촉하게 될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코로나 사태의 재악화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독립기념일에 수천, 수만명이 움집 한 두곳의 대규모 불꽃놀이 축제를 주도했을 뿐만 아니라 분열의 메시지에 촛점을 맞춰 논란을 부채질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4주년 독립기념일을 맞아 코로나 재확산 경고를 일축하고 대규모 군중이 움집한 워싱턴 디씨 내셔널 몰과 사우스 다코다 마운트 러시모어 등 두곳의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축제를 주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저녁 ‘미국에 대한 경의’(Salute to America)라는 슬로건아래 열린리는 워싱턴 디씨 의 독립 기념일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썬더버드와 블루 엔젤 시범 비행과 1만발이나 쏘아 올린 내셔널 몰 상공 에서의 불꽃놀이를 백악관 사우스 론에서 지켜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사우스 론에 수백명을 초대해놓고 행한 연설에서 “우리는 극좌파들이 벌이고 있는 동상철거와 역사지우기, 아이들 세뇌시키기, 자유 짓밟기를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전날인 3일 밤 사우스 다코다에 있는 마운트 러시모어 국립 기념공원에서 열린 대규모 불꽃 놀이 현장에서도 남군 지도자들의 기념물들을 반드시 보호하겠다며 똑같은 내용의 연설을 했다

    이는 최근 인종차별과 억압의 상징인 남군 출신 지도자들의 동상들을 철거하는 요구와 행동들이 확산 되자 이를 극좌파 운동으로 몰아세워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경고한 것이지만 자신의 지지층을 결집

    시키기 위한 인종주의, 분열의 메시지로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 타임스 등 다수의 미 언론들은 성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3일 대선에서 자신이 재선되는데 도움을 받을 유권자들은 결국 자신의 행보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열광하고 있는 주로 백인 근로자들인 골수 지지층 밖에는 없다고 보고 지지층 결집에 필요한 인종주의, 분열의 메시지에 촛점을 맟추고 있는 재선전략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사태에 대해선 거의 언급하지 않았으며 몰려든 수많은 군중들에게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만 했을 뿐 의무화 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독립기념일에 보인 행보는 공중보건 책임자들의 적색경고나 각주 정부들의 조치와는 상반된 것이어서 미국민 건강은 무시하고 자신의 재선을 위한 지지층 결집만 신경쓴 위험한 마이웨이로 꼽히고 있다

    특히 적색경고를 무시했던 독립기념일 후폭풍으로 7월과 8월 제 2의 재확산으로 통제불능에 빠지면 자신의 낙선을 재촉할 것이라는 경고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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