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확진자 1만명 돌파 검사 수요 폭증 토요일도 검사소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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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photo:gwinnettdaily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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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에서 가장 먼저 누적확진자수 1만명을 넘긴 귀넷 카운티 보건당국이 폭증하는 검사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토요일에도 검사소를 운영할 방침입니다.

귀넷-뉴턴-록대일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귀넷서 실시된 진단검사 건수는 모두 81,799건. 이 중 12%가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기준 귀넷의 누적확진자수는 1만237명, 사망자는 175명, 병원 입원 환자수는 1,213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구 10만명당 1,027명이 감염된 셈입니다.

이처럼 확진사례가 늘면서 불안감을 느낀 주민들의 검사 수요도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보건국은 “귀넷을 포함한 카운티 3곳에서 운영되는 검사소 일정을 연장해 이번 주부터 토요일에도 대부분의 검사소 문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체드 와스딘 귀넷 보건국 대변인은 “로렌스빌 검사소는 이미 토요일에도 문을 열고 있지만 이번 주부터는 카운티내 다른 검사소들도 토요일에 오픈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현재 매주 4천-5천명 가량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으며 3일 전 예약해야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절하고 있지만 최근 금새 자리가 차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드리 아로나 귀넷 보건국장에 따르면 카운티 보건국에서 운영하는 검사소에서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진단검사 건수는 최대 1천건으로 알려졌습니다. CVS 등에서도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검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는 카운티 보건국이 운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검사를 받기 위해 3일 전에 예약을 해도 검사 결과를 받기까지는 또다른 3일-5일의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는 점도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아로나 국장은 “폭증하는 검사 수요에 부합하려면 연구소 역량과 검사 키트, 인력 등 모든 자원이 보강되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7일 연방정부에 귀넷의 코로나 19 검사 확장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보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켐프 주지사는 또한 연방재난청(FEMA)으로부터 귀넷 검사소 확충을 위한 추가 기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방안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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