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2020 센서스 응답률 55%로 나타나..전국 평균 62%보다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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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32 chicago] 

시카고 2020 센서스 응답률 55%로 나타나.. 전국 평균 62%보다 저조.

미 전체 가구의 61.8%가 온라인이나 우편 양식을 통해 응답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시카고의 인구 조사(U.S census) 응답률이 다른 대도시보다 현격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의 참여율은 전국 평균인 62%보다도 적은 약 55%로 센서스국 책임자(regional director) 마릴린 샌더스(Marilyn Sanders)는 “히스패닉과 흑인의 응답률이 51%로 백인(69.6%)과, 아시아인(64.1%)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로리 라이트풋(Lori Lightfoot) 시장은 “특히 시카고 시의 서쪽과 남쪽 지역 주민들의 응답률이 평균보다 낮은 40%로 조사됐다”며, 참여율이 저조한 지역의 경우, 향후 인프라, 학교, 공원 및 기타 목적에 필요한 연방 자원이 부족할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 조사 결과, 시카고 시에서 가장 응답률이 낮은 지역은 웨스트 가필드 파크(38.22%), 우드런(45.8%), 잉글우드(38.77%), 워싱턴 파크(40.18%) 등으로 분류됐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여파로 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 마감일이 10월 31일까지 연장된 가운데 센서스국 14일(화) 발표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인구조사가 진행돼 이날까지 미 전체 가구의 61.8%가 온라인이나 우편 양식을 통해 응답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참여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위스턴신주 메디슨 시로 70.6%로 조사됐으며 미네소타와 유타 주가 주 단위 가장 응답률이 높은 곳으로 보고됐다.

*응답률이 가장 높은 상위 10개 주는 다음과 같다.

1.     미네소타 70.0%

2.     위스컨신 67.4%

3.     아이오와 66.9%

4.     미시간 66.7%

5.     네브라스카 66.5%

6.     워싱턴 65.4%

7.     오하이오 65.3%

8.   일리노이 65.2%

9.     버지니아 65.2%

10.   인디애나 64.9%

인구조사국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3월 센서스 현장 데이터 수집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6월 1일 이후 현장 데이터 수집 활동 업무를 재개했다. 대중과의 모든 상호 소통, 가구 정보 수집, 사무 및 처리 활동을 포함한 대면 활동에는 직원 및 대중의 건강과 안전을 증진시키기 위해 CDC가 제시한 방역 지침이 적용됐다 여기에는 개인 보호 장비(PPE)착용 및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도 포함된다.

한편 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 데이터 수집이 완료되면, 인구 조사국은 연방 하원 할당 의석수, 선거구 획정 정보 및 연방 지출에서 1조 5천억 달러에 달하는 공공 및 민간 부문 지출의 배분 척도가 되는 기타 통계 데이터 결과물을 생산하기 위해 장시간의 철저하고 과학적인 절차를 개시하게 된다.

전국의 2020 센서스 인구조사 참여 독려를 위해 센서스국은 국내 모든 지역사회에 인터넷이나 전화 또는 우편을 이용한 인구조사 작성을 돕고 있다. 인구 조사국은 “미 응답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가호호 방문이 오는 8월 시작되나, 수집원을 만나지 않고 인터넷과 전화 상으로 또는 우편으로 자가 응답하는 방법이 보다 쉬워졌다”며 온라인을 통한 설문응답을 장려했다. 응답 시간은 약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웹사이트 my2020census.gov를 통해 한국어 버전으로 쉽게 작성 가능하며, 한국어 서비스가 제공되는 전화(844-392-2020)로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센서스 조사에 아직 참여하지 않은 가구에는 종이 설문지가 배포될 예정이다. 인구조사 데이터 수집은 10월 31일 종료된다.

Kradio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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