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이후 북텍사스지역 영아 433명 ‘코로나 19 양성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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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매체인 NBC 5는 어제, 북텍사스의 주요 4대 카운티에서만 433명의 1세 미만 아기들이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지역 카운티 보건당국에 보고된 1세 미만 영아 환자들은 콜린 카운티에서 42건, 덴튼 카운티는 38건, 태런 카운티는 113건, 달라스 카운티에서는 240건의 영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해당 사례들은 모두 주 당국에 보고되진 않았지만 지역 의료진들은 이 영아 감염 사례가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지역 내 실제로 얼마나 널리 퍼졌는지를 알 수 있는 수치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난 주말 코퍼스 크리스티가 포함된 누에이서스 카운티는 3월 이후 85명의 1 세 미만의 영아들이 코로나 19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보고해 충격을 안긴 바 있습니다. 또한 지난 6월엔 코퍼스 크리스티에서 태어난 생후 6주 된 아기가 코로나 19로 사망했습니다. 

MARK 9 Pediatrics 의 안젤라 모에메카(Angela Moemeka) 소아과 의사는 “이 시점에는 지역 사회 어디서나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져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많은 아기들이 가정 내에서 보호자로부터 감염이 이뤄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최근 달라스와 태런 카운티의 몇몇 지역 병원에서는 임산부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일 경우 신생아들을 상대로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선 텍사스 주 정부가 이같은 대규모의 영아 감염을 과소 보고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앞서 텍사스 주 보건부는 125명의 1세 이하 영아들이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고했습니다. 보건국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주 보건부가 가지고 있는 2만 8천건 사례중 중 1세 미만 영아들은 125건이며, 이같은 수치 차이가 나는 것은 지역 보건 부서가 데이터 입력 작업보다 조사 및 정보 수집을 우선시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지역 의료진 들은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예방이 핵심이라는 것을 아기를 보호하는 가족들이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19에 아기가 노출됐다는 것은 조부모 등 다른 가족 구성원들도 감염에 노출됐을 수 있다며, 코로나 19 관련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아기를 간호하기 위해선 보호자 역시 마스크 착용 및 손을 자주 씻을 것 등 생활 방역 수칙을 강력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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