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 폐쇄 요구에 “텍사스 경제적 손해 크게 입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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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는 전날 벌어진 미국 정부의 휴스턴 총영사관 폐쇄 요구에 대해 전직 주미 중국 영사관의 상무 참사관 허웨이원의 말을 인용해, 이는 전례 없는 갈등이며 결국 중국 기업과 거래하는 미국 8개 주에 수십억 달러의 손해를 안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허 상무 참사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하는 모든 일은 미·중 무역과 경제 관계를 붕괴시키는 것”이라며 “휴스턴 총영사관의 폐쇄는 미·중 관련 기업들을 혼란스럽게 한다”고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환구시보는 그동안 휴스턴 총영사관의 협조로 텍사스 주는 미국 50개 주 중 가장 큰 규모의 대중 수출을 이뤘고, 다른 남부 8개 주의 미국 기업들도 대중 교류를 할 수 있었다면서 폐쇄는 곧 미국 경제의 손해라고 비판했습니다. 

신문은 2019년 텍사스는 중국에 화석연료 등 110억 5000만 달러치의 제품을 수출했고, 중국의 에너지 회사인 시노펙과 해양석유총공사(CNOOC)를 비롯해 208개사가 텍사스에 투자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디케이넷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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