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VS 바텀스’ 소송 ‘조종’명령, 화해모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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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photo:aj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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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놓고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케이샤 바텀스 애틀랜타 시장 간 벌어진 법적 소송이 긍정적으로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제인 바윅 풀턴 카운티 상급법원 판사는 23일 양측에 조정(mediation) 명령을 내렸습니다. 조종관으로는 베테랑으로 알려진 신시아 라이트 선임 판사가 나섭니다. 라이트 판사는 28일 오전 10시 예정된 심리에서 양측의 의견을 청취하고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분쟁을 조정할 예정입니다.

바윅 판사의 이같은 명령은 23일 바텀스 시장이 코로나 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서 “최근 켐프 주지사와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발언한 이후 나왔습니다. 바텀스 시장은 이날 “우리 둘 다 마스크가 생명을 구한다는 것에 동의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마음이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서로 동의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장으로서 주지사와 싸우는 모습을 대중에 보이는 것은 나의 바램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지금은 코로나 19 상황과 애틀랜타 시가 직면한 여러 문제들을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할 때”임을 강조하면서 “주지사도 조지아를 위해 마찬가지 생각일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주지사 사무실도 이날 먼저 토론을 제안한 바텀스 시장과의 대화가 ‘생산적’이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추가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켐프 주지사와 같은 공화당 제프 던컨 부주지사는 “긍정적인 진전”이라며 “양측의 차이점들이 법정 밖에서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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