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A 학생들에 무료 메트로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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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가 뉴욕시에서 버스를 이용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무료 메트로카드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MTA는 현재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는 1회 탑승요금 1달러35센트의 반값 메트로카드 정책을 폐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계획은 이번 주 수요일 MTA 이사회에서 표결에 붙여집니다.

MTA는 이를 통해 어린학생들의 등하교를 돕고, 동전으로 잔액을 지불하는 등의 불편함을 줄여 버스 운행 시간을 줄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앤디 바이포드 교통국장은 성명을 통해 “이는 아이들이 학교에 갈 수 있는 더 쉬운 방법이자, 오랫동안 존속돼온 불필요한 정책을 없애는 상식적인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간 반값 메트로카드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이 메트로카드로 요금의 반을 지불하고 나머지 반은 동전을 이용해 지불해야 했습니다. MTA는 이 때문에 버스가 정류장에 정차하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 대한 요금 할인은 매일 약 2만7천건으로 보고됩니다.

지금까지 반값 메트로카드를 제공받았던 학생들에게 앞으로는 요금 전체를 지불해주는 학생 메트로 카드를 지급하게 됩니다. 학생들은 이 카드를 이용해 등하교시를 포함해 하루 세 번 무료로 버스를 탑승할 수 있습니다. 

MTA는 메트로카드 교체를 위해 약 20만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뉴욕시 교육국에 따르면, 뉴욕시내 각 학교들은 매년 자격이 있는 학생들에게 반값 메트로카드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수업이 진행되는 학기 중, 매일 오전 5:30부터 오후 8:30 사이, 등하교와 수업관련 활동을 위한 이동시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MTA의 이번 정책은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연방 빈곤선 아래 뉴욕시민들에게 반값 메트로카드를 제공하는 ‘Fair Fares’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AM1660 K-라디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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