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코로나19 확진 2개월 만 최저 감소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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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코로나19 확진 2개월 만 최저 감소세 기록

보건국, “대규모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 4-6일 후 코로나 검사 받을 것 권고”

7일(일) 주 내 24시간 새로운 확진자가 867명 확인돼 지난 3월 2일 이후 하루 사이 기록 중 가장 낮은 확진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공중 보건국(IDPH)에 따르면, 검사 결과 주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867건의 새로운 감염 사례와 43명의 관련 사망자가 확인돼 주 전체의 총 누적 확진 사망자 수는 이날 127,757명, 5,904명으로 늘었다. 일요일 하루 증가율은 주 보건국이 2개월 만에 발표한 하루 최저 확진자 수다. 43명의 일일 사망자 역시 지난 1일 23명의 사망자를 기록한 이래 최근 하루 동안 기록된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코로나19 펜데믹 이래 일리노이에서는 100만 개 이상의 코로나바이러스 테스트가 실시된 가운데 지난 24시간 동안 집계된 검사 수는 2만700개, 주 전체 테스트 수치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주 전체 누적 테스트 수는 104만2,774개이며 7일 연속(5월 31일-6월 6일) 5%의 확진률을 나타냈다.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데 따른 대규모 항의 시위가 주 내 곳곳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의 잠재적인 발병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 보건국 관리들은 시위나 집단 모임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에게 참가 후 4일에서 6일 후 검사를 받고 가능하면 2주 동안 자택 격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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